#사업자등록증이 꼭 필요할까?
Step 01
사업자등록증은 무엇일까?
사업자등록증은 세금을 위한 것이다. 일을 하기 위해 꼭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저 정부에서 내가누구와 얼마를 받고 혹은 주면서 일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럼 정부는 그것을 왜 확인할까? 바로 세금 때문이다. 정확한 수입을 알고 확인하여 세금을 부가하기 위함이다. (세금은 지금 내는게 제일 적게 내는거에요..ᅮᅮ)
보통의 청년활동가들이 사업자등록증을 만드는 이유는 함께일하는 관공서들은 돈의 쓰임과 출처가 중요하 기 때문이다. 돈이 어디로 갔고 무엇을 목적으로 지불되었는지 알아야하기 때문에 세금계산서가 꼭 있어야 지출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사업자등록증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업을 하거나 업무적 활동을 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그러니 누가 사업자등록증이 있냐고 묻거든 없으셔도 있다고 말하라. 이틀이면 사업자등록증은 만들 수 있다.
Step 02
사업자등록증의 종류 (개인과 법인)
사업자등록증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개인과 법인.
법인사업자등록증은 법인이 만드는 사업자등록증이다. 우리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대부분의 청년활동가는 개인사업자를 만든다.
📸 국세청 웹사이트 홈택스
사업자등록증을 만든다는 것은 만드는 본인이 사업자가 된다는 것이다.
국가에 본인이 사업자라고 자영업자라고 신고하는것이다. 그럼 개인사업자 사업자등록증은 어떻게 만들까? 아참 사업자등록신청은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가능하다. 사업자등록신청을 위한 준비물은 컴퓨터와 인터 넷, 개인 공인인증서, 임대차계약서 사본만 있으면 된다. 요즘엔 홈택스(www.hometax.go.kr/)라는 세무업무 를 보는 국세청 웹사이트에서 대부분의 세무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사업자가 된 당신 홈택스와 친해질 필요가 있다.
Step 03
사업자등록증은 어떻게 만들지?
자, 그럼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보자.
① 개인으로 발급 받은 공인인증서를 준비하고 홈택스 웹사이트를들어가면 상단메뉴에 신청/제출칸이 있다. '신청/제출칸에 커서를 올리면 사업자등록신청/정정등칸에 사업자등록신청(개인)칸이 있다. 혹은 신청/제출칸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화면 중간쯤 사업자등록신청/정정 등칸을 들어가면 신청할 수 있다.
📸 사업자등록증 신청 화면
빈칸을 채우다 보면 어려운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사업장주소지를본인의 집으로 할지 사무실로 할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사무실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사무실임대차계약서를 중심으로 빈칸을 채워나가면 되고 본인 집으로 하는 경우라면 본인 이름으로 계약한 임대차계약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소지 동일여부란에 '여'를 선택하면 된다.
혹시 지금 집이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 되어 있지 않다면 가까운가상오피스서비스를찾아보자! '비상주'로 가상오피스를 임대 하여 임대차계약서를 작성 할 수 있고 그 주소를 이용해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
📸 국세청 웹사이트 홈택스
② 이제 업종을 선택해야한다. 정확히 무슨일을위한사업자등록인지 알려야한다.
세상에 우리나라는 정말이지 대부분의 일을 코드로 정리해 놓았다. 업종선택칸우측에 있는 전체 업종 내려받기 를 통해 업종코드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액셀파일을 열어보면 대분류를 중심으로 크게 본인 사업장에서 할 업무를 찾고 세세분류에서 더 자세한 업무분류를찾아야한다. 간략하게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디자인이나 영상과 관련된 것은 대분류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 있다. 교 육관련은 교육 서비스업, 전시 행사 대행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에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다.
③ 사업 설명의 경우 간략하게 하려고 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서술하면 된다.
추가할 업종을 전부 언급해 주는 것이 나중을 위해 편하다. (간혹 세무서에서 업종이 너무 많다며 연락이 오기도 한다. 그렇지만 쫄지 말자 우리는 필요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니까!) 업종이 중요한 이유는 관공서에 따라 맡기려는 과업에 대한 업종코드가사업자등록증에 없을 경우 일을 맡길수없는경우가있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그런 이유로 다양한 업종을 이후에 추가했다. 만약 지금 당장은 1가지 업종으로 일단사업자등록증을 신청하고 이후 추가해도 상관없다. 빠르면 2일 내 추가된 사업자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
공동 사업자의 경우는 깊이 생각해보고 하는 것이 좋다. 모든 서류 처리, 은행 업무 처리 등을 같이 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공동사업을 하려는 분과의 공동사업자 계약서도 있어야 하고 그 계약서 역시 첨부해야 한다.
④ 빈칸을 다 채웠다면 본인에게 칭찬 한 번 해주자. 큰 산을 하나 넘은 것이나 다름없다.
맨 아래 저장 후 다음을 클릭하면 이제 제출해야 할 첨부서류를 업로드할 창이 나온다. 기본적으론 임대차계약서 사본만 업로드하면 된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파란색 두 개의 버튼중제출서류확인하기를 누르고 제출서류와첨부서류를 확인하고 나면 신청서 제출하기 버튼이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신청서 제출하기를 누르면 끝이다.
이렇게 2~7일 정도를 기다리면,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되거나 추가서류를 요구한다. 요구하는 서류를 다 내고 나면 사업자등록증을 인터넷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필자가 공유하고 싶은 경험을 사족으로 붙여보자면 사업자등록증은 꼭 관할 세무서에서 받기를 추천 드린다. 사실 필자 역시 인터넷으로만 쓰다가 이후 업무 처리 차원에서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처음 받아 본 적이 있다. 종이도 두껍고 꽤나 멋스럽게 출력 되어 나온다.
하나 쯤 가지고 있는 것도 자존감의 어느 부분에 좋은 방법일 것 같아 공유해본다.
Step 04
참여자 조직
(feat. 위세 🤨)
세상에는 오만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내가 다루는 이슈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게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지를 증명해야하는 숙제가 있지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혹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참여자 조직에서는 당사자, 셀럽, 규모 세 가지를 신경쓰시면 됩니다. 우선 당사자 조직이 필수입니다. 남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호소력이 높습니다. 그리고 인플로언서 참여는 기자와 언론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인원 규모를 통해 핵심 사안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참여한 사람들의 효능감을 높이는 것입니다. 적절히 발언을 분배하거나 이후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등 참여자들의 동기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포인트와 슬로건을 잘 만들면, 보도자료만 배포하여도 어느 정도 기사화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은, 당사자들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함도 있지만, 시각적 효과를 주기 위함도 큽니다. 따라서 발언 위주의 기자회견보다는 퍼포먼스가 들어간 기자회견이 훨씬 더 흥할 수 있답니다.
퍼포먼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짧은 극을 연출해도 되고, 행위 예술을 해도 좋습니다. 핵심은 기자회견을 하는 목표와 핵심 메시지가 잘 드러나는 사진 한 컷이 잘 나오는 것! 청년주택 대응 때에는 서울시청의 넓은 광장을 이용하여 대형 천막 퍼포먼스를 기획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은 설렁탕처럼 수년을 우려먹고 있습니다.
🍯 알아두면 쓸모있는 꿀팁
2021년 10월 말일 기준 사업자등록 신청과정에 선택 사항으로 창업자 멘토링 서비스 신청 여부가 새로 생겼다. 무료 세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되어있다. 생각보다 세무처리가 까다롭기도 하고 어렵기 도 하니 신청해보자. 나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자도 사업이 2년 차 되어가는 시점에 세무 자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
출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작성 : 이성휘)
📫 youthnetwork.kr